카메라업계, 봄철 나들이객 겨냥 다양한 신제품 선보여
카메라업계, 봄철 나들이객 겨냥 다양한 신제품 선보여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5.03.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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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제대로 사진 찍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방법 소개

[아이티비즈] 꽃 피는 봄 3월, 본격적인 야외활동 계절을 앞두고 카메라를 새롭게 장만하려는 이들이 많다. 성능이 좋아진 스마트폰 카메라도 있지만, 제대로 멋진 사진을 찍고, 오랫동안 추억을 기록하고 기억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나들이 계절을 맞아 가족, 친구나 연인과의 여행에 설레는 이들이 많다. 본격적인 나들이 계획에 앞서 하나쯤은 갖고 싶은 IT기기 중 하나가 바로 ‘카메라’다. 최근에는 사진을 즐길 줄 아는 이들이 늘면서 올 초부터 카메라업계는 봄철 나들이객을 겨냥, 화려한 스펙에 다양한 색상을 입힌 신제품으로 소비자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낭만여행 필수품, 즉석카메라로 추억을 특별하게 남기자

따뜻한 봄 감성 나들이를 더하는 아이템으로 한국후지필름의 즉석카메라 ‘인스탁스’도 신제품 5종을 출시, 여심 공략에 나섰다.

▲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와이드300

‘인스탁스 미니8’은 파스텔 색감의 제품과 함께 선명하고 화려한 라즈베리, 그레이프 색상이 새롭게 출시됐다. 이 제품은 촬영 상황에 맞게 빛을 감지하는 자동 노출 다이얼 기능으로 원하는 사진을 손쉽게 얻을 수 있으며 특히 하이-키(Hi-Key)모드가 탑재되어 있어 화사하고 밝은 사진 연출이 가능하다. 동일한 스펙의 ‘인스탁스 미니 헬로키티 패키지’는 전 세계적인 캐릭터 브랜드 헬로키티 얼굴을 그대로 본 뜬 디자인으로 아기자기한 소녀 감성을 일으키는 제품이다.

화사한 색감은 물론, 클래식한 디자인의 ‘인스탁스 미니90 브라운’과 ‘인스탁스 와이드300’는 즉석카메라의 낭만은 물론이며 봄 나들이 패션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특히 ‘인스탁스 와이드300’은 미니필름(86×54mm)에 2배 크기 와이드 필름(86×108mm)을 사용해 넓은 풍경과 많은 사람들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 대충 찍어도 작품 되는 계절 봄, 미러리스 하이엔드급 카메라 눈길

DSLR 카메라가 나들이용으로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도 고려할 만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미러리스 카메라 NX500은 2820만 화소 APS-C CMOS 이미지 센서에 BSI 방식을 적용해 야간 또는 어두운 실내 환경에서도 더욱 선명하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독자 기술력으로 탄생한 이미징 프로세서 ‘DRIMe Vs’를 탑재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고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 삼성전자 NX500

올림푸스도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4000만화소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E-M5 Mark Ⅱ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미지센서가 0.5 픽셀만큼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1600만 화소로 8번 빠르게 촬영, 합성하는 원리를 통해 4000만 화소급 이미지를 완성한다. 미술품이나 문화재, 건축, 인테리어 사진은 물론 지속광을 이용한 제품 사진과 이미지 렌탈용 고해상도 정물 촬영도 가능하다.

◆ 전문적인 기술은 물론, 편리함까지 갖춘 DSLR

화사한 봄 풍경을 고해상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화질이 우수한 DSLR 카메라가 제격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선보인 D7200은 로우패스 필터가 제거된 2,416만 화소 이미지 센터를 장착했으며, 강력한 AF성능과 고속 연속 촬영, 고성능 화상 처리 엔진을 통한 고화질 실현 등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초보자부터 전문가에 이르는 다양한 사용자층을 폭 넓게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EOS 5Ds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의 EOS 5Ds는 5,06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 35mm 풀프레임 DSLR 카메라로 스튜디오나 풍경 촬영 시 압도적인 해상력을 발휘한다. 특히 EOS 5Ds는 EOS 5D 시리즈 최초로 캐논의 영상처리엔진인 디직(DIGIC 6)를 2개 사용한 ‘듀얼 디직 6’를 탑재해 고화소 이미지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 봄 나들이 추억, 포토북으로 오랫동안 간직하기

풀프레임, 고해상도 사진으로 멋지게 남긴 추억들을 단순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공유하고 저장해두기만 한다면 금새 잊혀지기 마련이다. 사진은 시간이 흐르며 그 가치가 큰 빛을 발하기 때문. 촬영한 사진으로 포토앨범을 만들어 보관하고 함께한 이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한국후지필름 이어앨범

한국후지필름의 ‘이어 앨범(Year Album)’은 A4, A5사이즈로 7가지 표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체적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의 시간이나 해상도를 분석해 흔들리거나 중복된 사진을 선별 후 포토앨범 레이아웃을 5분 이내에 자동으로 배치한다. 손수 원하는 사진을 골라 직접 배치하고 꾸미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해피북(HAFi)’은 5x7에서 10x10사이즈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작이 가능하며 DIY(Do It Yourself)방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배치하고 꾸밀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헬로키티

특히 ‘해피북’과 ‘이어앨범’ 두 제품 모두 후지필름의 고급 무광 인화지를 사용, 전통적인 사진 은염 인화 방식으로 튼튼한 제본력을 자랑하며 색 번짐이나 빛 바램 현상 없이 오랫동안 보관해두고 펼쳐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점차 따뜻해진 날씨에 주말마다 나들이를 계획 중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고 SNS에 게재하고 공유하는 것에 한계를 느낀 많은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구매하고, 포토앨범을 제작하는 등 사진 활용 방법이 더욱 폭넓게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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