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건, 자신의 히트곡 ‘돈 크라이’ 부른 김경현 용서해
김혁건, 자신의 히트곡 ‘돈 크라이’ 부른 김경현 용서해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7.07.2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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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건 “자신의 히트곡처럼만 속이지 않았으면”

[제이디미디어] 얼마 전 더크로스 보컬과 멤버의 갈등 이야기가 위키트리와 인사이트 홈페이지 메인에 기사가 오르면서 누리꾼들의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더 크로스 김혁건은 자신의 히트곡 돈크라이(Don't cry)를 마치 자기 자신의 히트곡 인 것처럼 부르는 김경현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글과 2기보컬과 함께 웃는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화해를 축하하는 팬들의 좋아요가 천개를 넘었으며, 글과 함께 복면가왕 버전인 2003년 록버전 라이브 ‘돈크라이’ 배경음악도 함께 공개했다.

김혁건은 SNS와 팬카페를 통해 “2017년 7월 19일 오늘 더크로스의 김남형 사장님과 시하, 2기 보컬 경현이를 만나 식사를 하고 함께 차를 마시며 서로 응원해주는 형 동생이 되기로 했어요. 저는 먼저 경현군이 2기 보컬로 들어와 제 팬들의 언플에 시달렸던 예전의 일에 대해 사과하였습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경현군은 1기 보컬의 히트곡임을 엠넷에 이야기를 했으나 편집이 되었고 앞으로 편집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였고, 1기 시절 '당신을 위하여' '돈 크라이'가 더크로스를 상징하는 최고 히트곡이라 어쩔수 없이 1집 히트곡들을 불러야 함에 양해를 구했습니다. 저 또한 제 노래가 많이 알려지기를 바라기에 경현군이 멋지게 노래하기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시하의 말대로 시하가 경현이에게 멋진 곡을 주어서 '돈 크라이' '당신을 위하여' 보다 더 멋지고 유명한 경현군의 넘버가 나오기를 바랍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더 크로스는 2001년 김혁건과 이시하가 결성하여 2005년까지 활동하다 소속사와 멤버의 갈등으로 2기 교체멤버로 활동 이후 2011년 다시 김혁건과 이시하가 재결합하여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록그룹 부활의 경우에도 전대 보컬의 노래를 이어 부를지언정 자신의 히트곡이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김혁건이 부재일 당시 더 크로스는 여러 음반을 발표하였으나 김혁건이 부른 ‘돈크라이’와 ‘당신을 위하여’를 넘어서는 히트곡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2기 활동 중 많은 곡을 발표하였으나 1기의 노래를 부를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도 더크로스로 더 멋진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곧 발매될 더크로스의 신곡 '로코극장'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그리고 팬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김혁건 올림”이라고 팬들에게 신곡의 출시를 예고했다.

현재 김혁건은 ‘불후의 명곡2’에 출현해 우승하며 제 2의 전성기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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