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 무료 개방 1년…지구 52만 번 돌았다
SK텔레콤, ‘T맵’ 무료 개방 1년…지구 52만 번 돌았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7.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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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알뜰폰 이용 고객 200만 돌파…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 결합 버전 연내 선보일듯

[아이티비즈]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 개방 1년 만에 타 이동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자 비율 20%를 돌파하며 월 1천만 이상이 찾는 국민 내비로 자리매김 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월 사용자 1천만 이상의 모바일 서비스되는 T맵은 지난 1년 간 210억 km 넘게 대한민국 곳곳을 안내했다. 서울-부산 2635만 번 왕복한 거리며, 지구를 52만번 일주한 거리다.

▲ 숫자로 본 ‘T맵’ 무료 개방 1년

SK텔레콤은 작년 7월 19일 KT와 LGU+ 등 타 이통사 및 알뜰폰 고객에게 ‘T맵’을 무료로 개방했다. SK텔레콤은 무료 개방 전 타사 및 알뜰폰 고객의 ‘T맵’ 이용은 전체의 1% 미만인 8만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21%인 2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SK텔레콤은 정부기관 등과 손잡고 ‘T맵’을 지속 업그레이드 했다. 작년 6월부터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TBS교통방송과 손잡고 도로 위의 돌발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교통사고는 물론 행사나 공사 등으로 인해 갑자기 발생하게 된 교통 통제 등 각종 도로 위 정보들을 T맵이 실시간으로 제공 받아 주행 지도 상에 곧바로 표시한다.

▲ 고객이 T맵에서 다운받은 ‘무료 개방 1년 기념 쿠폰’을 이용해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 무상 점검 및 워셔액 무상 보충을 받고 있다.

정확도도 올라갔다. ‘T맵’의 일 최대 이용자는 약 273만에 달한다. 내비게이션은 이용 고객 수가 증가할수록 생성되는 교통 정보가 많아 지기 때문에 정확도가 올라간다. 무료 개방 후 T맵의 1주당 교통 정보 수집 건수는 무료 개방 이전 21억건에서 무료 개방 이후 37억건으로 72%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보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T맵’에 음성인식ㆍ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 이해열 T맵사업본부장은 “T맵 전면 무료화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이로인해 교통 정보 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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