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 "韓 기업들 ‘디지털 신뢰’ 구축 파트너 되겠다"
탈레스 "韓 기업들 ‘디지털 신뢰’ 구축 파트너 되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7.18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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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케슬러 탈레스e-시큐리티 CEO 방한, 보안전략 밝혀

[아이티비즈] 탈레스e-시큐리티는 18일 보메트릭과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전략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행 과정에서 '디지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앨런 케슬러 탈레스 e-시큐리티 CEO는 “전세계 고객사들이 고도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유출, 랜섬웨어, 멀웨어 침해 등 보안 이슈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자사의 역할은 디지털 신뢰에 기반한 미래를 제시하고 고객사들이 디지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앨런 케슬러 탈레스 e-시큐리티 CEO

앨런 케슬러 CEO는 "특히 한국시장에 투자를 더욱 증대시킬 것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는 과정에 있는 한국기업들과 파트너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디지털 사회가 제공하는 혜택을 더 많이 누리기 위해서는 보안 의식도 높아져야 한다”며, “2009년 한국 진출 이후로 300여개의 한국 고객사들에게 데이터 보호, 암호화, 키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해 왔으며, 더욱 근본적인 엔드투엔드 보안 솔루션이 필요할 이 때에 탈레스 e-시큐리티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탈레스e-시큐리티는 다수의 고객들 가운데 특히 20개 은행 중에 19개, 전세계 POS(Point of Sales) 중 80%가 자사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카카오뱅크 및 K뱅크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에 보안을 지원하고 있다.

▲ 이문형 탈레스 e-시큐리티 이사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의 IoT 플랫폼인 ARTIK에 HSM 솔루션을 공급해, 디바이스 펌웨어의 진본성 및 유효성을 확증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제공, 디바이스 간 통신을 더욱 안전하게 구현하기도 했다. 개방형 삼성 ARTIK 플랫폼은 모든 필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들을 제공해 빠르고 간단하게 새로운 기업, 산업,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경우 비대면인증을 해야 하는 인터넷은행으로, 인증 절차에 필요한 보안을 위해 탈레스 e-시큐리티의 솔루션을 도입, 키관리 솔루션과 암호화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마련했다. HSM(Hardware Security Module)은 암호화 및 디지털 서명, 그리고 키 생성 및 보호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견고한 침해 방지 플랫폼을 제공하며, 코드서명 또는 디지털 키를 사용하는 여타 애플리케이션들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 가상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원한다. 특히 HSM 솔루션은 금융회사들의 고객을 보호하며 정부 및 산업의 규제 및 표준들을 충족하고 보안 감사를 용이하게 하며 데이터 유출을 막아준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IoT, 빅데이터, 디지털 지불 관련해 탈레스 e-시큐리티의 데이터 암호화 및 키 관리 솔루션은 아마존 웹 서비스, 애저, 구글, IBM, 세일즈포스닷컴 등에 공급되기도 했다. 앨런 케슬러 CEO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 플랫폼 상에서 데이터 보안을 제공해 데이터를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 김기태 탈레스 e-시큐리티 이사

특히, 그는 “보안 솔루션은 해커의 공격이나 법적인 의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탈레스 e-시큐리티의 차별성은 보다 광범위한 범위의 솔루션을 제공해 그들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탈레스 e-시큐리티는 효과가 입증된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통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있으며, 키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통해 복호화를 관리하고 있어 누가 언제 어디에서 데이터를 볼 수 있는지를 통제가 가능하다.

탈레스 e-시큐리티 김기태 이사는 “기존 금융권 및 대기업 위주에서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SMB로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 핀테크 영역을 비롯, 다양한 시장에서의 보안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암호화와 키관리 솔루션으로 ‘디지털 신뢰’라는 새로운 보안 영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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