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 494억달러…전년比 19.8%↑"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 494억달러…전년比 19.8%↑"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7.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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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2017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전망 발표…한국 장비 매출 대만 제치고 1위

[아이티비즈]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2일 세미콘웨스트(SEMICON West)에서 2017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출하량을 발표했다.

2017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은 494억 달러로, 지난 2016년(412억 달러) 대비 19.8%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494억 달러의 매출액은 2000년 달성한 최고치 477억 달러를 넘는 수치이다. 그리고 2018년엔 이보다 7.7% 높아진 532억 달러로 예상했다.

▲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전망

SEMI는 2017년 웨이퍼 가공 장비는 21.7% 증가한 398억 달러, 팹설비, 웨이퍼 제조, 마스크/레티클과 같은 기타 전공정장비 분야는 25.6% 증가한 23억 달러로 전망했다.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 분야는 12.8% 증가해 34억 달러, 테스트 장비는 6.4% 증가하여 39억 달러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눈에 띄는 시장은 한국이다. 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대만을 제치고 처음으로 한국은 지역별 매출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지역(주로 동남아권)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의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 대만, 중국, 일본, 북미지역, 유럽, 기타지역 순으로 장비 매출 규모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성장폭은 한국이 68.7%로 가장 크며, 유럽이 58.6%, 북미지역이 16.3%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2018년에도 134억 달러의 매출로 지역 중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중국, 대만이 톱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경우, 2017년은 5.9%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2018년 장비 매출은 61.4% 증가해 110억 달러가 되어 2위 지역으로 올라서며, 지역 중 최고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 대만은 109억 달러로, 2017년에 비해 다소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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