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지니언스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7.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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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 국내 시장점유율 1위…창립 후 12년간 지속적인 흑자 달성

[아이티비즈] "네트워크접근제어(NAC)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종합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지니언스 이동범 대표는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이 자리에서 이동범 대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기술의 진보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두되는 큰 문제점이 사이버 보안, 사생활 침해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보안 산업의 성장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면서, ”지니언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에서 단말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발 빠른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한 보안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외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지니언스는 기업과 기관에서 운영 중인 내부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네트워크 보안과 단말 분석 관련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NAC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창립 후 12년간 지속적인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인 매출액 206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별도 재무제표 기준).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33.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4%, 23.1% 증가한 수치이다.

NAC 분야 선도기업으로 쌓아온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 초 랜섬웨어, 지능형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제품을 국내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NAC 서비스를 선보였다.

◇ 국내 NAC 시장 점유율 45% 이상…‘지니안 NAC’로 시장 주도

지니언스는 지난 2006년 국내기업 최초로 NAC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후, 관련 분야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제품에 적용해 해당 분야 선도 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군, 대기업 등의 NAC 분야 대형사업을 수주하며, 2위 기업과의 격차를 30% 이상 유지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지니안 NAC'는 유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해 있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단말의 안정성을 체크하고 보안이 취약할 경우 접속을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운영 중인 네트워크에 보안이 취약한 단말의 접속을 원천 차단해 내부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단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 필수 보안솔루션으로 관련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NAC 시장은 지난 2014년 280억원 규모에서 2020년까지 1,150억원 규모로 연평균 약 26%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니언스는 10년 이상 국내 시장에 ‘지니안 NAC’를 공급하며 약 1,000여개사의 고객사에 약 4만 9천여대의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했다. 회사측은 자사의 강점으로 네트워크 보안 제품 중 가장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NAC 제품의 특성과 전국적인 설치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보안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보안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니언스는 NAC를 통해 세계 최대규모인 약 2만여개의 단말 플랫폼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플랫폼 가시성을 제공하는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사물인터넷 보안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기술로 미국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 랜섬웨어 대응 엔드포인트 보안사업,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등 新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최신 보안기술을 국산화하고 빠르게 제품에 접목하는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인 지니언스가 최근 선보인 제품은 랜섬웨어, 지능형 지속위협 등의 악성코드에 대응하는 EDR 솔루션이다. NAC와 EDR의 접목을 통해 악성 위협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니언스의 신규사업인 EDR 분야 글로벌 시장은 2020년까지 약 45%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현재의 안티바이러스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년 미국 법인 GENIANS,INC.(USA)를 설립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착수한 후, 올해 상반기 미국과 일본에서 클라우드 기반 NAC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온라인 웹사이트 기반 비즈니스에 집중하며 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6월 벨기에, 브라질 2개 국가 현지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NAC 제공을 위한 계약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글로벌 NAC 시장규모는 2022년까지 43억9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니언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830,000주로 전체 신주발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12,000원~13,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12억5백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7일~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4일~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8월 초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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