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숙원사업 ‘강화-서울 고속도로’, 오는 2020년에 만난다
인천 강화 숙원사업 ‘강화-서울 고속도로’, 오는 2020년에 만난다
  • 차병영 기자
  • 승인 2017.07.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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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숙원사업이었던 강화-서울간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까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20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강화-서울 고속도로는 인천 계양에서 시작돼 고촌읍-풍무동-한강신도시-양촌-통진읍-월곶면을 지나 인천 강화군까지 총 33.4km(4차선)를 연결할 예정이다

중점 추진 및 투자 우선 과제로 선정된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546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재정사업으로 추진되지만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에 따라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사업 방식이 민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신규 도로망 확충으로 창출되는 수혜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교통 인프라 신설은 일대 부동산시장에 막대한 파급력을 미치는 도화선이 되기 때문. 특히 서울 접근성의 개선은 향후 일대 수혜지의 미래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현재 시발점인 강화도를 비롯해 강화-서울 고속도로가 지나는 구간에 새롭게 공급되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도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강화도에는 총 1,244세대 규모의 '강화서해그랑블 글로벌메인시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며 고촌 및 풍무지구, 한강신도시 등에서도 신규 물량 공급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강화-서울 고속도로는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보여 수도권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교통망이 될 것”이라며 “신설이 확정되면서 일대 수혜지를 찾는 투자자들의 모습이 크게 늘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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