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쪼르기’ 기능 선보여
카카오페이, ‘쪼르기’ 기능 선보여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6.2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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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간 부담없이 송금 요청할 수 있어

[아이티비즈]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블라인드(대표 문성욱)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 내 금전 관계에 대해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인간 부담없이 송금을 요청할 수 있는 ‘쪼르기’ 기능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블라인드 앱을 통해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설문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 1,376명 중 75%가 직장 동료에게 돌려받지 못한 돈이 있다고 답했다.

▲ 카카오페이 '쪼르기’ 기능

돌려 받지 못한 돈은 ‘식비’가 36.9%로 가장 높았고, ‘개인/공동구매’, ‘경조사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못받은 금액의 경우 1~3만원대가 41%로 가장 높았으나 10만원 이상을 돌려 받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30.7%나 된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돈을 돌려주지 않은 대상으로는 ‘선배’가 48%로 가장 많았으나 8.1%가 ‘후배’에게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응답해 직급, 나이에 상관없이 직장 동료간 금전관계에 대해 말을 꺼내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받기 위해서 특별한 노력을 하기보다 무작정 ‘기다린다’다는 답변이 56.1%로 압도적이었으며, 그외 돌려 받기 위한 노력으로는 ‘간접 요청’, ‘동호회비로 돌려받기’ 등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없이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직장 내 금전관계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이번 설문에서 주고 받아야 할 돈 관련 더욱 친근하고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방안이 필요하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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