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L컨소시엄, CEㆍ모바일 기기용 차세대 MHL 기술 'superMHL' 발표
MHL컨소시엄, CEㆍ모바일 기기용 차세대 MHL 기술 'superMHL' 발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5.03.18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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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K 지원하는 최초 오디오ㆍ비디오 규격

[아이티비즈] MHL컨소시엄(MHL Consortium, www.mhltech.org)은 CE 및 모바일 기기용 차세대 MHL 기술인 superMHL 규격을 발표했다.

MHL의 시장 리더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superMHL’은 고해상도와 프레임 레이트, 40W의 전력 충전과 같은 획기적인 모바일 개선 사항을 제공하는 동시에 8K 동영상 해상도와 확장된 오디오 포맷을 지원함으로써 홈시어터 연결에서 MHL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준다.

소비자들은 ‘superMHL’을 바탕으로 모바일 기기, 셋톱박스, 블루레이 디스크(Blu-ray Disc) 플레이어, 스트리밍 미디어 스틱 및 기타 자료 기기를 TV 및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수 있다. 무방향성 superMHL 커넥터 신제품 출시는 확장된 동영상 포맷을 지원, 홈시어터 제품과 디스플레이 간에 박진감 넘치는 압도적 콘텐츠를 전송해준다.

superMHL 주요 특징은 ▲최대 8K 120fps 동영상 전송 ▲최대 48비트의 색심도 지원 ▲폭넓은 색 영역으로 영화 제작자의 의도대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 ▲HDR(High-Dynamic Range) 지원으로 밝은 스펙트럼 하이라이트와 섀도 디테일의 완벽한 균형을 이룸 ▲Dolby Atmos, DTS-UHD, 3D 오디오 등 객체 오디오와 오디오 전용 모드를 지원해 입체적인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 ▲첨단 연결 설정으로 복수의 MHL 기기(TV, AVR,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를 함께 연계할 수 있으며, 하나의 리모컨으로 모든 기기 제어 가능 ▲최대 40W 전력 충전 ▲단일 기기 연결로 복수의 디스플레이에 컨텐츠를 상영 ▲새로운 무방향성 superMHL커넥터 ▲USB C타입(USB Type-C) 규격을 위한 MHL 알트 모드(MHL Alt Mode for the USB Type-C specification, http://goo.gl/gYN60z) 지원 등이다.

superMHL 커넥터 출시

superMHL은 의무적인 기능 요구사항을 최소화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각자의 4K 및 8K 기기에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첨단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MHL은 새로운 무방향성 superMHL 커넥터를 선보였다. 32핀으로 이뤄진 이 커넥터는 사용자 친화적인 얇은 폼팩터 하나로 동영상, 데이터, 전력 충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무방향성 디자인이 적용돼 사용자가 플러그 방향이나 케이블 방향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 불편을 없애주는 한편 보다 고도화된 유연성을 제공한다.

▲ superMHL 케이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준영 상무는 “업계 선도기업인 삼성은 최초의 8K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무방향성 superMHL 커넥터를 출시한 MHL 프로모터로서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uperMHL은 최상의 TV 해상도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우수한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로써 소비자들은 탁월한 색상과 놀랄 만한 대비,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에 7억 5000만 대 이상의 MHL 기기가 출시된 가운데 superMHL은 이전의 MHL 1, 2, 3 규격 버전과 호환되며 프리미엄 콘텐츠의 안전한 전송을 위해 최신 HDCP 2.2 콘텐츠 보호 기능을 지원한다.

롭 토비어스(Rob Tobias) MHL, LLC 대표는 “MHL은 소비자들이 사진, 동영상, 음악, 아이디어 등 각자 즐기는 콘텐츠를 주변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콘텐츠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uperMHL 출시와 더불어 소비자들은 해상도를 뛰어넘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픽셀 대신 영상에 집중하고 TV가 진정한 미래의 창으로 기능하는 세계를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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