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에 한현식·한민진 씨 선정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에 한현식·한민진 씨 선정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7.06.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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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희성촉매 한현식 부사장과 테키스트 한민진 부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한현식 부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자동차 촉매 기술을 개발하여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촉매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한현식 희성촉매 부사장

최근 세계 각국에서 자동차 유해 배기가스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 기술은 자동차 산업 성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한현식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북미 SULEV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할 수 있는 촉매 기술을 개발ㆍ보급함으로써 우리나라 촉매산업은 물론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현식 부사장은 “선진국을 뛰어넘는 촉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초연구부터 양산까지 모든 연구개발과정에 헌신과 노력을 다한 연구원들과 이를 적극 지원해준 회사에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한민진 부장은 단계ㆍ구간별로 온도 제어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반도체 제조공정용 온도조절장치(칠러)를 개발하여 반도체 제조장비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 한민진 테키스트 부설연구소 부장

그동안 해외 선진기술 도입을 위한 여러 시도에도 불구하고 한계에 봉착한 한민진 부장은 열전소자를 이용한 온도조절장치(칠러) 연구에 매진하여 조절 가능 온도 범위 확대, 성능 및 내구성 향상, 소형화 등 차별화된 장치를 자체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수입대체효과, 매출 증대 등 관련 공정장비 기업의 성장과 함께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였다.

한민진 부장은 “함께 노력한 동료들과 연구개발 및 특허등록을 적극 지원해 준 회사에 감사드리며,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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