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용량 총 112억GB, 책으로 환산 땐 지구서 화성까지 닿아
[아이티비즈] 바른전자(대표 김태섭)는 최근 메모리카드 누적 생산량이 7억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모리카드 7억개를 누적 용량으로 보면 총 112억 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 128GB는 약 13만권 분량의 활자 정보가 담기는 용량으로, 112억GB를 400페이지의 책(두께 약 2cm)으로 환산해 한 곳에 쌓으면 그 높이가 지구에서 화성까지의 거리(평균 2억2500만Km)를 넘는다.
바른전자의 메모리카드 누적 생산량은 지난 2010년 1억개를 달성한 뒤 2012년 2억개, 지난해에는 6억개를 넘어섰다. 최근 3년간 해마다 1억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해온 바른전자는 지난 달 누적 생산량 7억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6억개 고지를 돌파한 지 12개월 만이다.
현재 바른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월 최대 생산 가능 수량은 약 1800만개로 연간 2억2000만개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4차 산업의 발달에 따라 사물인터넷(IoT)용 메모리카드 외에도 점차 다양한 분야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급변하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흐름에 한 걸음 먼저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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