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8 18일부터 사전 개통 시작…판매는 21일
이통3사, 갤럭시S8 18일부터 사전 개통 시작…판매는 21일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4.18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티비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S8 예약 구매자를 위한 사전 개통이 18일부터 시작했다.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공식 판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 SK텔레콤, 도심 속 갤S8 랜드마크 공개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갤럭시S8’ 개통을 기념해 ‘종각 T월드(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6)’ 매장에서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종각 T월드 매장에는 건물 전체가 갤럭시S8 행사 테마와 SK텔레콤 5G 슬로건(Welcome to 5G Korea) 이미지로 랩핑됐다.

▲ 종각 T월드 매장 외부. 건물 전체가 갤럭시S8 행사 테마와 SK텔레콤 슬로건(Welcome to 5G Korea) 이미지로 랩핑되어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미래형 커넥티드카 ‘T5’를 매장 외부에 전시해, 도심 속 한복 판에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피겨여왕 김연아씨를 초청해 1호 고객 시상, 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1호 개통 고객에게 총 500만원 상당의 삼성 SUHD TV와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구매권을 제공했다. 2호~8호 고객에게는 삼성 노트북, 여행상품권, 전동 자전거 등을 증정하고, 9호~100호 고객에게는 현장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선물했다.

5박 6일의 역대 최장 대기 기록을 세운 1호 고객도 이번 행사의 주요 관심사다. 1호 고객은 지난 대기 기간 6일 동안 SNS 및 온라인 상에서 다수 화제가 된 바 있다.

▲ 피겨여왕 김연아씨(왼쪽)와 SK텔레콤 이인찬 서비스부문장(오른쪽)이 1호 개통 고객(가운데)에게 시상을 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예약판매 결과, 가장 인기 있는 기종과 색상은 각각 갤럭시S8플러스 128GB, 블랙 색상이었다. 대표 고객 군은 30대 남성으로 전체 비중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SK텔레콤 이인찬 서비스부문장은 “국내 1위 갤럭시 시리즈 판매량 2,000만대 달성은 고객들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인정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KT, 갤럭시S8 사전 개통 행사 개최

KT(회장 황창규)는 18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S8 및 갤럭시S8 플러스 사전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7~17일 사이 KT를 통해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를 예약한 가입자는 18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18일 오전 8시부터 행사를 시작하며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개통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미리 선정된 88명의 예약가입자와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함께했다. 태연은 1호 가입자를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갤럭시S8 사전개통 행사가 열릴 KT 광화문빌딩 KT스퀘어 외부에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사전 예약 가입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KT 갤럭시S8 개통 1,2호는 16일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20대 남녀 대학생 커플이 차지했다. 1호 가입자 김효진(25∙경기 성남)씨와 2호 가입자 윤유림(22∙경기 성남)씨는 무려 39시간을 기다려 KT 가입자 중에서 가장 먼저 갤럭시S8를 차지했다.

김효진씨는 “이전까지 갤럭시S7 엣지 모델을 썼는데 갤럭시S8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배터리 절감, 갤럭시 체인지업 등 갤럭시S8의 프리미엄 기능을 부담 없이 마음껏 쓸 수 있어 KT를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KT 갤럭시S8 1호 가입자인 경기도 성남에서 온 김효진씨(왼쪽 2번째)가 KT Customer부문 영업본부장 편명범 전무(왼쪽 1번째), 소녀시대 태연(왼쪽 3번째), 삼성전자 모바일영업2그룹장 이선영 상무(왼쪽 4번째)와 함께 갤럭시S8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T는 1호 가입자를 위해 연간 최대 24일의 데이터로밍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금제 ‘LTE 데이터선택 87.8’을 1년간 지원하고, 갤럭시 체인지업 1년 이용료를 면제해준다. 이와 함께 벨킨 기프트 박스를 선물로 증정했다.

또한 1~8호 가입자에게는 기어S3 프론티어를 선물하고, 88명 중 8명을 추가로 뽑아 삼성 노트북 9Always, 기어S3 프론티어, 기가지니 등을 지급했다. 사전개통 행사에 참여한 88명 고객 전원에게는 삼성 무선충전 패드, 삼성 레벨유 무선헤드셋, 한정판 옥스포드 KT블록 등을 제공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인 KT는 1호 가입자인 김효진씨를 성화봉송 예비주자로 선정했다. 김씨는 IOC 및 조직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하게 된다. KT는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5월 31일까지 성화봉송 주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KT는 LTE 가입자의 경우 이달부터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이전에 비해 늘어났다는 것을 느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국 LTE 상용망에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적용해 LTE 스마트폰을 최대 45% 더 오래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갤럭시S8 또한 당연히 배터리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터리 절감기술은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의 망접속 방식을 최적화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광화문 KT스퀘어 시연 부스에 방문하면 배터리 절감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KT 디바이스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으로 KT 갤럭시 마니아들에게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전국 매장·온라인샵에서 사전 개통 시작

LG유플러스 예약 가입고객들은 전국 2,000여개 LG유플러스 직영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U+Shop’은 물론 판매점에서도 갤럭시S8 및 갤럭시S8 플러스의 사전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 S8 출고가는 93만 5,000원, 갤럭시 S8 플러스 64GB와 128GB는 각각 99만원, 115만 5,000원으로, LG유플러스는 3만원, 6만원, 10만원대 요금제 모두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제공한다.

▲ LG유플러스는 전국 매장·온라인샵에서 갤럭시 S8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특히 고객 가입비중이 가장 높은 기본료 6만원대 ‘데이터 스페셜A’ 가입고객에게 이동통신사 중 가장 높은 15만 8,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매장에서 자체 지급하는 최대 15%의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18만 1,7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3만원대 요금제 ‘데이터 일반’은 7만 9,000원을, 10만원대 요금제 ‘데이터 스페셜D’로 가입하면 26만 4,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추가 지원금 적용 시 각각 최대 9만 850원, 30만 3,6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 최순종 상무는 “과거와 달리 ’고객 줄 세우기’같은 전형적 개통 행사를 생략하고 사전 개통을 통해 신속하게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LG유플러스를 믿고 선택해 준 예약 가입고객들을 위한 회사차원의 배려”라며 “앞으로도 예약고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