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7, ICT 전 영역 망라…글로벌 ICT 전시회로 자리매김
컴퓨텍스 2017, ICT 전 영역 망라…글로벌 ICT 전시회로 자리매김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4.06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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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

[아이티비즈] 아시아 최대 글로벌 ICT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 컴퓨텍스)를 주관하는 타이트라(TAITRA)는 6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퓨텍스 2017에 대한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타이트라는 올해 컴퓨텍스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혁신과 스타트업, 비즈니스 솔루션, 사물인터넷( IoT) 애플리케이션, 게이밍 및 가상현실(VR) 등 5개의 주제 아래, IoT 생태계를 비롯, 글로벌 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ICT 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트라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컴퓨텍스 2017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TWTC),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을 지향점으로 두고 있다. 컴퓨텍스 2017에는 전세계 20개 이상의 국가로부터 1,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 5,010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 강익지 타이트라 총괄 디렉터

타이트라 강익지 전시 부문 총괄 디렉터는 환영사를 통해 선도적인 R&D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대만 ICT 업계와 대만 정부 차원에서 이끌고 있는 ‘아시안 실리콘 밸리’ 구축 및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정책 등을 간단히 소개했다.

강익지 총괄 디렉터는 “지난 해 컴퓨텍스에는 2,850여 명의 한국 ICT 업계 관계자 및 관람객이 참가, 컴퓨텍스 2016 해외 참가 기업 및 관람객 수에서 중국, 일본, 미국 등과 더불어 상위 5개국 안에 들 정도로 컴퓨텍스가 한국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며, “올해 컴퓨텍스 역시 글로벌 ICT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자사의 선진 기술을 전세계에 선보이는 동시에,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만한 파트너와 투자자를 찾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서 타이트라 차오 리 매니저는 컴퓨텍스 2017에서 주목할 만한 4개의 특별관 ▲이노벡스(InnoVEX) ▲스마텍스(SmarTEX) ▲게이밍 및 VR관 ▲아이스타일(iStyle)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차오 리 매니저는 “활발한 연구개발, 고급 기술인력, 정부 차원의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 및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육성으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대만 ICT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전시회라는 점이 컴퓨텍스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가진 큰 장점”이라며, “특히 올해 컴퓨텍스는 인텔l),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서, 에이수스, 델과 같은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20개국 이상에서 230개 이상의 스타트업들과 액셀러레이터들이 참가를 확정해 더 큰 규모의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에는 컴퓨텍스 2017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 중 하나인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주우철 과장이 초청연사로 참석했다. 주우철 과장은 “컴퓨텍스에서 한미마이크로닉스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는 것은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하게 되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잠재 투자자와 파트너사에 자사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부스를 대폭 확장했으며, 의미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컴퓨텍스 2016에서 이노벡스관에 참가한 바 있는 아이엠컴퍼니 정인모 대표도 초청연사로 참석, “아이엠컴퍼니의 모바일 알림장 앱인 아이엠스쿨이 대만 교육 앱 분야 1위를 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해외 진출을 위한 자사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수한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스타트업 유치에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대만 정부 정책의 역할도 크다”며, “지난 컴퓨텍스 2016의 이노벡스관 참여로 보다 넓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네트워킹과 파트너십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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