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넷, 인피네라 OTS 통해 첫 광레이어 네트워크 가상화 런칭
팩넷, 인피네라 OTS 통해 첫 광레이어 네트워크 가상화 런칭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5.03.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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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지능형 전송 네트워크 전문업체 인피네라(www.infinera.com, CEO 톰 팔론)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합 네트워크 및 기술솔루션 선두업체 팩넷(www.packnet.com, 회장 짐 페이건)이 광 레이어 네트워크 가상화를 위해 자사의 새로운 OTS(Open Transport Switch, 오픈 전송 스위치) 소프트웨어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팩넷은 자체 SDN 플랫폼인 PEN(Pacnet Enabled Network)을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길고 독자적인 네트워크 망을 소유하고 있으며, 100Gb/s 속도가 가능한 환태평양 및 아시아 해저 네트워크에 인피네라의 OTS를 도입했다. 팩넷의 기존 지능형 전송네트워크는 인피네라의 DTN-X 패킷 광 전송 네트워킹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PEN은 확장성이 있는 대역폭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동적으로 고객들이 몇 분 안에 대역폭을 자신들의 비즈니스 수요에 맞게 맞춤형 포탈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PEN은 SDN 기반 서비스제공 플랫폼으로 1Mb에서 10Gb/s에 이르기까지 주문형 레이어 2 이더넷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늘날 양사는 OTS 소프트웨어와 DTN-X 플랫폼을 결합해 PEN으로 N x 10 Gb/s 속도 구현이 가능한 주문형 레이어 1 전송 대역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향후 고용량 사용자들에게는 N x 100 Gb/s로 확대 적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업계에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12개월에서 24개월 정도 기간이 소요되는 데 반해 팩넷은 DevOps를 활용해 인피네라의 OTS를 PEN 플랫폼으로 통합함으로써 단 몇 개월 안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팩넷은 하이브리드 모드로 SDN를 제어해 대역폭을 활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피네라 OTS와 기존 DTN-X 운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 서비스는 인피네라 DNA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으로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해 졌다.

HIS-인포네틱스 리서치 캐리어 네트워크 부문 마이클 하워드(Michael Howard)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 새로운 서비스는 어떻게 팩넷이 특히 SDN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라며 “많은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SDN 평가 실험 또는 SDN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지만, 팩넷처럼 인피네라의 OTS를 통해 대규모 전송 가능한 SDN 서비스를 상업적으로 가능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언급했다.

팩넷의 관리서비스 최고책임자 짐 페이건(Jim Fagan) 회장은 “2013년 11월 우리는 업계 최초로 전체적으로 자동화된 SDN 기반 서비스 제공 플랫폼 PEN을 레이어 2 이더넷에 적용했다. 오늘 우리는 광 레이어에서도 이를 구현함으로써 우리가 계속 혁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며 “팩넷은 이번 구축을 통해 자사의 뛰어난 네트워크 자산을 고객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정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전달해 줄 수 있게 됐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인피네라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전략 및 기술 부문 스튜어트 엘비(Stu Elby) 부사장은 “이번 런칭은 팩넷의 혁신적인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인피네라 OTS를 운영부문에 구축하고 오픈 네트워킹을 DevOps 모델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라며 “인피네라 OTS로 지능형 전송 네트워크를 최적의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프로그래밍했고, 고객들에게 SDN 컨트롤러를 제공해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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