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0시대 웹과 앱, 아마추어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플랫폼’ 됐다
웹 3.0시대 웹과 앱, 아마추어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플랫폼’ 됐다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5.03.0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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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웹 생태계가 개방형 서비스 구조를 기반으로 사용자 참여를 이끄는 형태의 웹 3.0 개념으로 변함에 따라, 단순히 콘텐츠를 공유하는 웹 2.0시대를 지나 웹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됐다.

이에 인터넷 사용자의 1%만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나머지 99%가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개념의 ‘1%의 룰’ 법칙도 이제 옛말이 됐다. 이처럼 IT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웹이나 앱을 통해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픈 플랫폼도 형성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본인의 스마트폰 사진을 웹이나 앱에 올려 수익을 얻는 작가가 되는가 하면, 웹을 통해 자신의 웹툰이나 소설 등을 전세계에 알리고 창작자로서 데뷔할 수 있게 됐다.

◆ 스마트폰 사진만 있다면, 누구나 '사진 작가'가 될 수 있다

포토리아 인스턴트(Fotolia instant) – 포토리아 ‘인스턴트’는 업계 최초의 스마트폰 전용 사진 판매 앱이다. 누구나 이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 사진을 찍어 등록, 판매할 수 있다. 앱에 등록된 사진들은 포토리아 웹사이트에서 스마트폰 사진전용 스톡 포토 콜렉션인 ‘인스턴트 콜렉션’에 등록돼 판매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DSLR 카메라 등 전문적인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즉흥적인 순간을 담아 사진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사용자들은 앱에 내장된 필터링 기능과 손쉬운 노출 조절 기능으로 퀄리티나 해상도에 손상 없이 사진을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편집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또는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 네이버 ‘베스트 도전 만화’ 통해 '웹툰 작가'도 될 수 있다

웹툰이 포털사이트에 처음 등장한 게 2003년. 만화의 창작, 유통 방식이 달라졌고, 많은 사용자들이 웹툰에 열광하고 있다. 네이버 만화 코너 속 ‘베스트 도전 만화’는 누구나 자신의 웹툰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창작만화 게시판이다. 일상, 개그, 드라마, 액션 등 총 10가지의 다양한 만화 장르들이 이 곳에 연재되고 있다.

아마추어 작가들은 이 곳에 자신의 작품을 연재할 수 있으며, 독자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며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인기 베스트 작가’로 선정되면, 회사측으로부터 원고료를 받는 프로 창작자로 정식 데뷔할 수 있다.

◆ 소설가를 꿈꾼다면, '북팔'을 이용하라

북팔은 최근 웹 소설로 두각을 드러내는 오픈 플랫폼 중 하나다. 웹과 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이 곳에서는 로맨스, SF 판타지, 무협 등 다양한 장르 소설을 연재되고 있다. 아마추어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직접 업로드하며, 서비스 이용료를 직접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다.

오직 ‘글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소설 작가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익도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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