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F1 팀에 고성능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BT, F1 팀에 고성능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5.03.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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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윌리엄스 마티니 레이싱 팀과 기술 제공 파트너십 체결

▲ BT 브랜딩이 노출될 윌리엄스 메르세데스 FW37 자동차
[아이티비즈] BT(www.bt.com, 한국지사장 김성대)가 포뮬러원(F1)의 인기 팀인 윌리엄스 마티니 레이싱 팀(Williams Martini Racing Team)과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윌리엄스 마티니 레이싱 팀은 BT의 고성능 네트워크 서비스를 사용하여 안정적이고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확보하게 된다. 이 팀의 유무선 통신은 통합되어 BT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기기에 제공되게 된다.

또한, 포뮬러원을 통해 쌓아 온 기술과 노하우를 자동차, 모터 스포츠, 에너지, 민간 항공우주 및 방어 부문에까지 확장시키고 있는 윌리엄스의 기술연구소에도 BT의 기술 및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양측은 2014년 하반기에 혁신적인 파일럿 테스트를 공동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고성능 네트워크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성능 개선, 신속한 피트스톱 및 경기 영상분석, 그리고 비디오, 원격계측(telemetry) 및 통신 어플리케이션 등의 빅데이터 분석이 개선되고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빈 패터슨(Gavin Patterson) BT그룹 CEO는 "세계 최고의 포뮬러원 팀인 윌리엄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BT와 윌리엄스는 모두 최첨단 기술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발휘해 온 역사를 갖고 있다. 이제 하나의 팀으로 세계 무대를 이끌고자 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마티니 레이싱 팀의 대표인 프랭크 윌리엄스 경(Sir Frank Williams)은 “윌리엄스와 BT는 이미 시너지를 공유하고 있었기에 파트너십 체결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양사 모두 기술 혁신에 의존하고,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관점을 가지고 있고, 또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BT는 이런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갖고 있으며 윌리엄스는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레이싱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충실한 파트너사가 꼭 필요하다. BT의 전문 인력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마티니 레이싱 팀의 부대표 겸 커머셜 디렉터인 클레어 윌리엄스(Claire Williams)는 “전통과 위상을 가진 BT와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 특히,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직원들이 세계 어디서든 완전히 연결되어 매끄럽게 협업할 수 있게 됐다. BT 또한, BT의 제품과 서비스를 포뮬러원과 윌리엄스 브랜드의 영향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 2015년부터 함께 진행하게 될 마케팅 캠페인들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스 마티니 레이싱 CTO 팻 시몬드(Pat Symonds)는 “네트워크 속도가 대폭 증가함으로써 업무 방식에 큰 변화가 기대된다. 일상 업무에서도 이미 많은 혜택을 확인하고 있으며, 엄청나게 향상된 외부 분석 능력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경기 위치에 관계없이 중대한 정보 자원에도 보다 빨리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불과 몇 분 안에 베이스 캠프에 있는 CAD 시스템을 원격 제어하여 새로운 부품 조립을 구축해 보고, 필요한 정보를 다시 경주 트랙으로 발송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호주에서 개최되는 F1 첫 시즌부터 윌리엄스 메르세데스 FW37(Williams Mercedes FW37) 자동차와 주변 지역에 BT의 브랜딩이 노출될 예정이다. 올해의 2015 FIA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2015 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은 20 차례의 경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음 주말 호주 멜버른에서 F1 롤렉스 호주 그랑프리(Formula 1 Rolex Australian Grand Prix)로 시작하여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아부다비에서 폐회식을 갖는다.

윌리엄스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잘 알려진 F1 팀 중 하나이다. 스포츠 산업에서 가장 오래 성공을 유지하고 있는 조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1960년 이래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대명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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