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HDR 마스터링이 스토리지 성능 기준 높인다
[특별기고] HDR 마스터링이 스토리지 성능 기준 높인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6.11.14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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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올해로 스타트렉(Star Trek)이 50주년을 맞는다. 트레키즈(Trekkies; 스타트렉에 열광하는 팬)들이 고화질로 다시 리마스터(remaster)된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Star Trek: The Next Generation)과 오리지널 시리즈를 다시 보려고 하는 주된 이유가 이것이다.

▲ 고강혁 퀀텀코리아 시스템 컨설턴트 부장

1966년 스타트렉 TV 시즌이 방영될 때는 주요 방송사들이 올-컬러로 프로그램을 내보내던 초기였고 여전히 대다수 TV들은 첫 에피소드를 흑백으로 방영했다. 다시 말해, 흑백으로 만들어진 스타트렉이 오늘날까지도 영화 및 TV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된 것이다.

다행히도 CBS는 이 시리즈를 35mm 컬러 영화로 제작하는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었다. 몇 년이 지난 뒤, 그들은 오리지널 필름을 리스캔(rescan), 리마스터링 했다. 어떤 이들은 와이드스크린 비율인 16:9가 아닌, 4:3의 비율로 리마스터링 된 것을 이유로 스타트렉 TNG가 완벽하게 미래에 대비한(future-proofed)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BBC의 닥터 후(Doctor Who)와 같은 많은 TV 프로그램들이 리마스터링에 적합하지 않은 낮은 해상도의 비월주사(Interlaced) 방식을 이용하며, 비디오 테입에 바로 저장되고 있다.

와이드스크린이 TV 및 영화의 기준이 되고 있는 만큼 4:3 비율로 리마스터링된 스타트렉에 담긴 방향이나 기술적인 의미 등은 오늘날 쟁점이 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2012년 CBS는 여러 제약을 극복하고 4K로 새로운 TV 프로그램을 내놓은 최초의 방송사가 되었다. 오늘날, HDR(high-dynamic range) 리마스터링은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으며, 4K는 보다 높은 품질을 위한 더 많은 픽셀, 더 뚜렷한 컬러 조합, 미래에 대비한 마스터링을 위한 더 많은 공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5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

이에 스토리지에 대한 면밀한 고려가 요구된다. 모든 추가 디테일에는 더 많은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HDR-지원 카메라는 고해상도의 RAW 이미지 파일을 기록한다. RAW 카메라 파일이 편집되기 전에 편집 및 효과 시스템에 사용될 수 있는 포맷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같은 변환(debayer) 과정은 원래의 카메라 RAW 파일 크기보다 훨씬 더 큰 파일을 생성한다. HDR로 배급된 첫 영화는 디즈니가 제작한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였다. 이 영화는 Sony F65로 촬영되어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시스템을 통해 보정되었으며, F65 프레임은 16-bit EXR 파일로 변환되었다.

▲ 퀀텀 스토어넥스트 M440

미래에 대비한(Future-proofing) HDR 컨텐츠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의 스토리지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워크스테이션으로부터 연속적으로 동시에 플레이-백을 지원하며 초대용량의 파일들을 적절히 조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스토리지가 요구된다.

이같은 역량은 SF에서 나온 엄청난 능력인 것 같지만, 사실은 퀀텀 스토어넥스트(Quantum StorNext)가 거의 20년 동안 해온 일이다. 퀀텀 스토어넥스트(Quantum StorNext)는 프로덕션 스토리지 환경에서 컨텐츠를 원활히 이동시킬 수 있는 정책 기반 데이터 무어(mover), 스토어 넥스트 스토리지 매니저(StorNext Storage Manager)와 함께 사용될 때 컨텐츠를 원활히 보호할 뿐만 아니라, 니어라인 및 아카이브 스토리지 계층을 더욱 비용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퓨처-푸르프(future-proof) 컨텐츠는 미래를 위해 안전하게 저장될 수 있다.

▲ 스토어넥스트 데이터 관리 다이어그램

스토어넥스트 5(StorNext 5)는 4K UHD HDR 워크플로우를 충족시키고 멀티 스레드(Multi-threaded) 프로세서, 대규모 메모리 아키텍처 및 SSD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다년간 진행된 프로젝트였으며, 발표된 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퀀텀은 퓨처 프루핑(future-proofing 미래 대비)를 늘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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