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나스미디어, 600억원에 검색광고대행사 '엔서치마케팅' 인수
KT-나스미디어, 600억원에 검색광고대행사 '엔서치마케팅' 인수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6.09.26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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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사업 시너지 통해 디지털 미디어 광고 시장 선도

[아이티비즈] KT(회장 황창)와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사인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가 검색광고대행사인 엔서치마케팅(대표 장덕수)을 공동으로 인수한다. 한앤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는 엔서치마케팅 지분 100%에 대해 KT가 33.3%, 나스미디어가 66.7%를 인수할 예정이며, 총 인수금액은 600억 원이다.

엔서치마케팅은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및 구글, 페이스북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국내 1위 검색광고 대행사이다. 15년 간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 컨설팅 경험을 통해 검색 광고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광고 운영 및 타겟팅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취급고 3,088억 원, 영업수익 288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달성했다.

KT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부사장은 “KT는 이번 인수로 1위 검색광고 대행사인 엔서치마케팅까지 그룹에 편입되면서 온라인 디스플레이광고 뿐 아니라 검색광고 분야까지 진출, 실질적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모든 광고 영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KT그룹의 1등 역량을 결집하여 디지털 미디어 광고 영역을 선도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스미디어 정기호 대표는 “나스미디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 광고 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풍부한 온라인 검색 광고 경험 및 관련 데이터를 보유한 엔서치마케팅과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 영역을 적극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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