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팔방미인 제품으로 여심 사로잡기 '활발'
IT업계, 팔방미인 제품으로 여심 사로잡기 '활발'
  • 김종영 기자
  • 승인 2015.02.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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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 디자인, 감성, 구매기준 까다로운 여성 소비자 위한 IT제품들 출시

[아이티비즈] IT업계가 봄을 맞아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IT제품과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소비가 늘면서, 여성들을 겨냥한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새 학기 이른 새 봄을 준비하는 여심을 잡기 위해 벌써부터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새로운 IT 제품이나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향유하는 여성들을 지칭하는 ‘테크파탈’은 기능성, 성능에 구매기준이 집약되어 있는 남성들과 달리 ‘디자인’, ‘휴대성’, ‘컬러감’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 앙증맞은 디자인에 감성까지 자극해 구매 욕구 타오르는 제품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인스탁스’ 제품들은 여심 공략 카메라로 불릴 정도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즉석 카메라의 주요 특징인 ‘세상에 단 한 장뿐인 사진’은 행복한 순간의 감정과 느낌을 그대로 담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헬로키티 미니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신제품 총 5종을 출시, 즉석카메라의 건재함과 더불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제품 중 ‘인스탁스 와이드 300’은 기존의 인스탁스가 가진 귀여운 감성과 달리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최근 심플하고 모던한 제품들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인스탁스 미니필름의 2배 크기인 와이드 필름을 사용해 한 장의 사진에 넓은 배경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 세계 대부분의 여성들이 좋아하는 ‘헬로키티’ 캐릭터를 그대로 본 뜬 ‘인스탁스 미니 헬로키티 패키지’는 헬로키티 캐릭터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추세다.

◆ 형형색색 컬러풀 색상으로 테크파탈족 시선 집중

디자인과 더불어 테크파탈 여성들의 구매 기준에 반드시 포함되는 것이 ‘컬러’다. 심플한 블랙이나 화이트 제품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선택의 필수 요소다.

▲ 펜탁스 K-S1 스위트 에디션
세기P&C는 기존의 스탠다드 클래스 DSLR 카메라 펜탁스 K-S1에 화사한 색상을 입힌 ‘K-S1 스위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펜탁스 K-S1 스위트 에디션은 딸기 케이크(Strawberry Cake), 블루 도미 소다(Blue Bream Soda) 그리고 라임 파이(Lime Pie) 총 3가지 색상으로 마치 달콤한 과일과 케익을 연상시킨다. 카메라의 직선과 곡선 디자인의 조화로움과 밝은 컬러로 패셔너블하고 생동감 있는 컬러가 더해진 제품으로 고성능 DSLR 카메라 구입을 희망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LG전자 톤플러스 핑크골드
LG전자는 직장 업무나 운전, 육아 등 사회활동이 점차 증가하면서 핸즈프리 제품을 활용하는 여성 소비자들이 늘면서,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고급스러운 색상인 ‘핑크골드’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플러스(HBS-900)’을 출시했다. 메탈 느낌의 슬림한 넥밴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감과 착용감을 높였다.

◆ 깃털처럼 가벼운 노트북으로 여심 사로잡기

국내 PC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초경량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 휴대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새 학기를 준비하는 여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삼성전자 노트북 9 2015 에디션
삼성전자가 출시한 ‘노트북9 2015 에디션’은 기존 제품 대비 화면 크기를 13.3인치에서 12.2인치로 줄인 제품으로, 두께 11.8mm, 무게 950g으로 삼성전자 노트북 중 가장 얇고 가볍다. 특히 배터리 효율이 향상돼 충전 한 번 만으로 12시간 30분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를 적용해 배터리 잔량 10% 상황에서 사용시간을 최대 1시간 가량 연장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 LG전자 그램14
LG전자는 지난 달 무게가 980g인 ‘그램 14’를 발표했다. 전작 13.3형에 비해 화면이 커진 14형이며 두께는 그대로 유지한 13.4mm으로 초슬림 디자인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외형 커버에 신소재 기술을 활용, 제품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높이면서 풀 메탈의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전자는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사용시간은 10.5시간이며 이는 인천에서 미국 LA까지 가는 비행기 안에서 충분히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최근 여성들은 IT업계의 강력한 구매자로 부상하면서 휴대성과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과 색상 등 다양한 장점을 고루 갖춘 IT제품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후지필름은 이번 인스탁스 라인 확대를 시작으로 또 한 번 여성 소비자들의 소녀감성을 일으키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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