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300 시제기 1호는 캐나다 교통국의 면밀한 조사와 제작 관련 자료의 검토를 거쳐 비행시험을 허가 받았다. 처녀비행은 기후 상황에 따라 오는 26일에서 28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비행시험 시간은 대략 48시간 이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시험비행 동안 다양한 고도와 속도에서 항공기의 비행 및 시스템 교정 테스트가 진행된다.

롭 데와르(Rob Dewar) 봄바디어 상용 항공기 사업부 C시리즈 프로그램 총괄 부사장은 “CS100 시제기 4대는 1,000시간 이상을 비행했으며 테스트 결과도 좋고, 이제 CS300 시제기가 곧 처녀비행을 할 예정이다. 시험 비행을 앞둔 지금 흥분을 감출 수 없다”라며, “C 시리즈 항공기 프로그램의 성공은 협력사와 공급업체, 자체 개발팀의 협력에 따른 것이며, 또한 고객사도 이 성공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봄바디어의 C시리즈 모델은 100~149인승과 싱글아일(single-aisle)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유일한 100% 신규 항공기 모델군이다. 봄바디어는 총 243대의 C시리즈 확정 주문을 비롯해 선주문 및 구매약정 등 총 563대에 달하는 C시리즈 인수관련 계약건을 성사시켰다.

김종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