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MWC 2015에서 ‘제2 도약’ 선언...향후 5년 밑그림 공개
LG유플러스, MWC 2015에서 ‘제2 도약’ 선언...향후 5년 밑그림 공개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5.02.2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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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IoT 6대 전략서비스 전시,,,홈매니저, 홈CCTV 맘카 등 글로벌 무대에서 첫 선봬

▲ 지난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LG유플러스가 LTE-A(Advanced) 핵심기술인 향상된 업링크 콤프(Enhanced Uplink Cooperative Multi-Point)’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아이티비즈] MWC 2015가 개최되는 올해가 LG유플러스 제2 도약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10년 취임 후 5년 동안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이상철 부회장이 이번 글로벌 무대에서 향후 5년을 어떻게 준비해 나갈지에 대한 밑그림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ICT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모든 가치엔 고객이 중심” 뉴라이프 크리에이터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2~5일까지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5’에서 미래 핵심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홈IoT 서비스 및 5세대(G) 기술을 통해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MWC는 모바일 관련 기업들의 세계 최대 연합체인 GSMA가 매년 개최하는 콘퍼런스이자 전시회로, 세계 모바일 기술 시장을 좌우할 핵심 모바일 트렌드를 공유하고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장이다. MWC 2015의 주제는 '혁신의 최전선'(The Edge of Innovation)’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기업들의 혁신 전략이 대거 망라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5G 이동통신 기술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전시장을 찾게 될 전 세계 ICT 취재진 및 일반 관람객들은 새로운 생활가치를 창조해가는 자사의 미래 비전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를 몸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홈IoT 6대 전략 서비스, 글로벌 무대 데뷔

LG유플러스만의 IoT 전략 핵심 키워드는 “모든 세상의 중심이 내가 되는” me-centric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글로벌 무대에서 자사 혁신 서비스들을 대거 전시함으로써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단박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피라 그랑 비아 (Fira Gran Via) 전시장의 홀(Hall)3에 5대 홈IoT 전략 서비스 및 상품을 주방, 거실, 서재 등 실제 집처럼 꾸민 전시 부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MWC에서 가전제어 솔루션 ‘홈매니저’,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미러’ 등 신개념 기술과 최초의 LTE 기반의 그룹 워키토키 'U+ LTE무전기’, 홈CCTV ‘맘카’ 등 차별화된 홈IoT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한 홈매니저는 대화 기반의 음성 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와이파이와 지웨이브를 통해 에어컨, 조명, 홈보이, 가스락 등 댁내 주요 가전을 개별 또는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이 기술을 이용하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한꺼번에 모든 가전을 끄고 켤 수 있게 된다.

홈매니저와 함께 선보인 ‘매직 미러’는 고객이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피부타입을 측정하면 측정결과를 거울 화면에 표시해줄 뿐만 아니라 현재 고객의 피부상태에 맞는 피부관리법과 미용 제품을 추천해주는 신개념 IoT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화장대 거울에 탑재된 피부 진단 솔루션을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피부 관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U+ LTE무전기' 서비스도 선보였다. ‘U+ LTE무전기'는 고음질 코덱(압축기술)을 사용해 선명한 음질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LTE 네트워크나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곳이라면 대화상대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최대 500명까지 동시에 대화가 가능하고 상대방이 동의하면 상대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 이상철 부회장, 4년만에 MWC, CES 동시참관 ‘광폭 행보’

LG유플러스가 과거 혁신적인 서비스로 전 세계 LTE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프론티어(First Frontier)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면, 이젠 모든 가치의 중심에 고객이 있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또 한번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상철 부회장의 ‘광폭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전 세계 ICT업계의 양대 전시회로 꼽히는 세계가전전시회 CES(미국, 1월)와 MWC를 동시에 참관하는 건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동통신 3사 CEO 가운데 올해 양대 전시회를 모두 찾은 건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 그 만큼 올해를 LG유플러스 제2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기 위해 새해부터 힘찬 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ICT 미래를 주도하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시스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AT&T, IBM,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경영자 등과도 잇따라 만나 사업협력을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MWC에 참가한 세계 유수 기업들의 전시장을 직접 찾아 미래 ICT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해 LG유플러스가 중점 추진하는 홈IoT와 5G와의 연관성을 확인해 향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 집 같은 부스, 사상최대 인원파견 등 차별화 ‘눈길’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2015에 사상 최대 인원을 파견하는 등 남다른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총 100여명에 가까운 자사 인원을 현지로 보낸다. 전시부스에서 홈IoT 서비스를 설명하고 직접 시연하는가 하면, 상품 구매의지가 있는 고객사와 현지에서 계약체결 등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전시부스 자체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부스 전체공간을 주방과 거실, 드레스룸, 서재 등 3가지 구역으로 나눠 마치 실제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첨단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방에선 홈매니저를 통해 각종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거실에선 tvG와 LTE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드레스룸과 서재에는 매직미러 등이 설치돼 있다.

이상철 부회장은 “IoT시대에는 시간 관리, 비용 절감, 안전 향상, 정보 공유, 감성 관리 등 5대 핵심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필요하며, MWC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LG유플러스는 미래 ICT를 선도할 인프라는 물론 5G시대에 맞는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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