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4차 산업혁명 견인할 여성 SW인재 육성 착수
미래부, 4차 산업혁명 견인할 여성 SW인재 육성 착수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6.07.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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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 지역에서도 교육 실시

[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향하는 지름길인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여성인재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부터 ’SW여성인재 수급활성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여성인재의 SW분야 유입을 촉진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최근 여성들의 ICTㆍSW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데이터 경제시대 핵심기술인 지능정보통신,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융합서비스 분야에서도 위미노믹스(Women+Economics 합성어로 여성들의 구매력이 점차적으로 커짐에 따라 생겨난 신조어)열풍이 일고 있으나 여성인재의 SW분야 참여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하고, 기술 디자인ㆍ컨설팅 등 소프트 능력과 협업이 중시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여성 인재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보았다. 특히, 다양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SW분야에서 여성인재의 적극적인 참여가 긴요하다고 밝혔다.

미래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추진 중인 ‘SW여성인재 수급활성화’ 사업은 SW분야에 우수한 여성 인재의 진출을 확산하기 위해 미취업·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출산ㆍ육아 등으로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여성을 위해 파트타임·재택근무 가능한 ‘SW품질테스터 양성과정’과 본격적인 SW분야 취업과정인 ‘SW여성인력 취업 연계과정’으로 구성하며, 금년에는 수도권과 지역 2개 도시(대전, 대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W품질테스터 양성과정’은 민간 기업이 개발한 SW를 사전 테스트 및 검증 가능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고, ‘SW여성인재 취업 연계과정’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IoT, 클라우드, 빅테이터, 모바일 등 ICTㆍSW분야 신기술 기반 교육과 함께 최근 급격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SW교육 강사 양성 기본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 2016 SW여성인재 수급활성화 교육 과정(안)

이번 교육과정은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위하여 교육 진행단계에서부터 ICTㆍSW관련 민간 기업과의 네트워크 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하여 민간기업의 구인 수요를 파악한 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한 교육생은 수료 즉시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들의 여성 SW인재로서 자부심 고양 및 사회 진출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SW여성인재의 사회진출 확산을 위한 문화 조성을 위해 8월 내 SW여성주간을 지정하고, ‘SW Welcomes Girls’, ICT아이디어 경진대회, 특강 및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비유되는 지능정보사회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감수성과 소통능력을 갖춘 여성인재의 확보는 필수”라며, “미래부는 SW 여성인재 양성은 물론 여성 친화적인 고용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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