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링커스, 전기차 급속충전 사업 시작…"25분이면 충전 OK"
KT링커스, 전기차 급속충전 사업 시작…"25분이면 충전 OK"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6.07.14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부터 공중전화부스 활용 ‘전기차 급속충전소’ 전국 9개소 운영…매년 20곳 이상 확대 예정

[아이티비즈] KT링커스(대표 이강근)는 15일부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서울, 성남, 대구, 순천 지역 공중전화부스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9기를 설치하고 급속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소재 공중전화부스 전기차 충전소

공중전화부스에 설치된 급속충전기 사용 요금은 1킬로와트시(1kWh) 당 313.1원이며, 전기차를 완전히 충전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5~30분이다. 전기차 보급에 최대 걸림돌로 지적됐던 전기차 충전 시간을 기존 완속충전기 충전시간(4~6시간)의 약 10% 수준으로 단축한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해 전기차 이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현재 환경부가 전국 주요거점 및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영중인 전기차 충전소는 완속충전기 5,405기, 급속충전기 337기이다. KT링커스와 환경부는 전국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공중전화부스(‘15년 기준 3만여기, 6만9천여대)를 적극 활용하여 매년 20곳씩 공중전화부스 충전기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 장소

KT링커스 공중전화사업본부 이홍주 본부장은 “전국의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해 ATM, 심장제세동기, 세이프존, 전기차 충전소 등 국민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소 확대로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편의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링커스는 2015년 2월부터 서울시, 한카(카쉐어링 업체)와 공동으로 서울 시내 3개 지역의 공중전화부스에 전기차 충전소(완속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KT링커스는 정부ㆍ지자체ㆍ자동차ㆍ렌탈사업자 등과 지속 협력하여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소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