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피어앱이 기존의 코어(core)용 모바일 제품군을 진화시켜 모바일 네트워크 ‘가장자리(엣지, edge)’에서도 인터넷 콘텐츠 가속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피어앱의 모바일 엣지 컴퓨팅 솔루션(Mobile Edge Computing solution)은 콘텐츠 캐싱, DNS 캐싱, 무선접속망(Radio Access Network, RAN)용 동영상 최적화와 같은 기능 최적화를 통해 기존의 피어앱 모바일 코어 솔루션을 보완하며, 무선접속망으로 확장하는 계층적(hierarchical) 캐싱을 지원한다. 피어앱은 인터넷 동영상과 OTT 콘텐츠 제공업체의 전송을 가속화시키는 기업이다.
사구나(Saguna) 기술을 사용하는 피어앱 모바일 엣지 컴퓨팅 솔루션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를 이용해 클라우드 및 가상화 개념을 무선접속망에 연결한다. 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은 구독자에게 최대한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이 결과, 모바일 동영상 구독에 특히 영향을 끼치는 구독자의 체감품질(Quality of Experience, QoE)이 향상되며, 이를 통해 이윤 및 유료화 기회를 확대해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업체의 수익을 변화시킨다.
오는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피어앱 모바일 엣지 컴퓨팅 솔루션 시연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 전시회에서 이 새로운 가상화 솔루션의 시연회가 열린다.
가트너의 제시카 에콜름과 악셰이 K. 샤마 공동 연구실장은 2014년에 발표한 보고서 “경쟁구도: 모바일 동영상 최적화(Competitive Landscape: Mobile Video Optimization)”에서 “모바일 동영상이 전반적인 모바일 트래픽 증가를 불러일으키고, 향후 5년 안에 전체 트래픽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모바일 통신업체는 포화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며,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경쟁업체보다 더 나은 서비스와 체감품질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라며, “또한 더욱 빠른 네트워크 스피드를 보유한 LTE는 동영상 콘텐츠의 수요와 소비를 진작시켜, 데이터 폭주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피어앱의 모바일 코어 콘텐츠 가속 솔루션은 이미 전 세계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가 사용하고 있다. 사구나의 기술은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2014년 CTIA에서 “4G 월드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번 MWC의 GSMA 시상식에서 최고의 획기적 모바일 기술상 후보에 올라 있다.
피어앱의 새로운 모바일 엣지 컴퓨팅 솔루션은 두 업계 리더의 최고 기술을 통합한 것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업체가 고객의 기대치에 맞춰 콘텐츠 전송을 가속하는데 지장을 주는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돕는다.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감품질 증가는 소비를 촉진시키며,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과 점유율 증가로 이어진다. 현재 베타 서비스가 진행중이며 올해 말께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