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KT '올레 아이나비'에 '아이실론' 공급
한국EMC, KT '올레 아이나비'에 '아이실론' 공급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6.07.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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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일보한 데이터 레이크로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서비스 구현

[아이티비즈]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KT(대표 황창규)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올레 아이나비’에 빅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 저장을 위해 EMC 아이실론(Isilon)을 공급, 데이터 레이크 기반의 최적화된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다.

올레 아이나비는 KT가 내비게이션 업체인 팅크웨어와 손잡고 지난 2월 선보인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KT는 올레 아이나비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월등히 개선된 사용자 경험과 국내에서 가장 빠른 경로 검색 기능 제공에 목표를 뒀다. 이에 실시간 교통 상황 정보를 종합한 빅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급증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했다.

▲ EMC 아이실론

이를 위해 KT는 ‘EMC 아이실론’을 선택했다. EMC의 아이실론은 데이터 레이크(대규모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용하고 저장, 분석, 처리할 수 있는 하나의 통합된 데이터 저장소)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빅데이터 환경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단일 파일 시스템에서 최대 50페타바이트(PB)의 용량과 초당 최대 375만 회의 파일 작업, 200GB/s 이상의 총 처리량을 지원한다.

아이실론을 도입한 KT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경로 검색 결과 제공을 실현했다. 아이실론은 하둡을 비롯한 다양한 업계 프로토콜을 통합 지원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데이터 저장 스토리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데이터 저장소와 분석 플랫폼 사이의 데이터 이동이 필요 없어지므로 데이터 전 처리과정이 최소화돼 데이터 분석 수행 시간을 가속화할 수 있다.

KT는 아이실론을 도입하며, 기존 대비 34%의 비용 절감 효과와 유연한 확장성을 함께 확보했다. 아이실론은 스토리지에서 HDFS(하둡파일 시스템)을 동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분석 플랫폼 및 스토리지 구매에 드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멀티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해 프로토콜 변환용 별도의 서버팜(server farm)도 필요하지 않다. 또 아이실론은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스케일아웃 제품으로, 노드 확장 시에도 다운타임 없이 60초 내 증설이 가능해 데이터 폭증에도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KT와 같이 업계를 선도하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IT 인프라의 신뢰성과 민첩성, 확장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EMC는 이를 위한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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