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 617억원 지원
미래부,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 617억원 지원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5.02.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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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이공계 대학 신입생 1,850명, 재학생 1,500명 선발

[아이티비즈] 이공계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617억원의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이 지원된다. 특히 소프트웨어 전공자 선발이 확대되며, 이공계 여학생도 30%를 선발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경제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할 과학기술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이공계 국가우수장학생을 선발․지원한다고 밝혔다.

2015년도에는 이공계 대학 신입생 1,850명 및 재학생 1,500명을 새롭게 선발하고, 기존 장학생 7,100명을 포함하여 총 10,500여명에게 617억원의 국가우수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핵심 국정과제인 SW중심사회 실현과 성과확산을 위해 SW 전공자 선발규모가 확대(’14년 6%→’15년 8%)되며, 여성의 이공계 진출 장려를 위해 신규장학생의 30%를 여학생으로 선발한다.

또한, 대학진학 후 우수한 역량을 보인 재학생을 이공계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재학중우수자(3학년 대상) 선발도 확대된다.

신규장학생은 전국 4년제 대학 자연ㆍ공학계열학과(부) 신입생 중 고교 재학 시절 학업성적 등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유형(약 1,200명)은 수시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 중 대학 추천을 통해 선발하며, 수능유형(약 660명)은 수학 및 과학탐구영역 성적 우수자를 개별 신청* 및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재학중우수자(약 1,500명)는 대학진학 후 우수한 역량을 나타낸 3학년 진급학생 중 대학 자체선발규정에 따른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이공계 국가우수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계속장학생 지원기준을 충족하는 한 재학 중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학기당 180만원의 생활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시유형 및 재학중우수자는 대학별 인원배정(2.25) 후 각 대학에서 추천받은 학생에 한해 온라인으로 신청(3.3~3.12)하며, 수능유형은 수능 등급조건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개별 신청(3.20~4.1)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연말 대통령과학장학생 초청행사에서 “창조경제의 가장 중요한 발전동력은 사람”임을 강조하며 과학기술인재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미래부는 이에 따라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국가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공계 국가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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