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모바일, 신임 대표에 김주관 이사 내정
캠프모바일, 신임 대표에 김주관 이사 내정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6.04.08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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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람 전 대표, 또 다른 도전 위해 사임 밝혀
▲ 김주관 캠프모바일 대표

[아이티비즈] 캠프모바일은 "이람 대표가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CTO로서 기술을 총괄하고 밴드사업부를 맡아 서비스와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은 김주관 이사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주관 대표 내정자가 주도하는 캠프모바일은 밴드, 후스콜, 스노우, 워치마스터 등 핵심 서비스별 총 4개의 독립사업부로 재편돼, 빠르고 강한 스타트업 체제로 대만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인도, 브라질 등 미개척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람 대표는 2013년 3월 설립된 캠프모바일의 수장을 맡아, 지난 3년간 특유의 기획력과 과감한 실행력으로 밴드, 후스콜, 스노우, 워치마스터 등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밴드는 5천만 다운로드가 넘는 그룹형 SNS로, 후스콜은 4천만 다운로드가 넘는 스팸차단 분야의 1위 서비스로 키웠다. 또한, 최근에 선보인 스노우는 한국, 대만, 일본, 베트남, 필리핀의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카메라 메신저로 반향을 일으키며, 6개월 만에 글로벌 1400만 다운로드를 이뤄냈다.

그간 이 대표 체제에서 캠프모바일은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통해, 4개의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사업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제 2기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지난 20년간 국내 인터넷 업계에서 싸이월드 미니홈피, 네이버 블로그, 카페, 밴드와 같은 굵직한 서비스로 이용자와 호흡해온 기획자의 아이콘이자 경영자인 이람 대표는 5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하고, 또 다른 개인적인 도전을 구상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람 대표의 런닝메이트로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주도한 박종만 공동대표도 사의를 밝혀와 당분간 캠프모바일의 경영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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