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CEO 신뢰지수 1년여 만에 최저치 기록"
"아시아지역 CEO 신뢰지수 1년여 만에 최저치 기록"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5.02.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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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지난 1월 역내 CEO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YPO 아시아 글로벌 펄스 신뢰지수(YPO Global Pulse Confidence Index for Asia)가 62.2를 기록, 2013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경제와 전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급락이 반영된 결과이지만 여전히 낙관적인 지표영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글로벌 지수 또한 62.5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역내 최대 경제규모를 가진 중국의 신뢰지수는 3.2포인트 하락한 59.7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모였다.

YPO 주장(珠江)삼각주 지부 회원인 레이먼드 통(Raymond Tong) 맥심(美心)그룹 CEO는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됨과 동시에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여기에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매도세가 결합되면서 아시아 역내 경제계 리더들은 앞으로의 전망치 조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역내의 전반적인 신뢰수준이 탄탄한 것으로 보아 CEO들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경기 확장이 지속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안 국가들(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의 종합 신뢰지수는 6.4포인트 하락한 56.1로 조사가 시작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며 아시아 역내 신뢰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 일본은 3분기 이후 기본적으로는 신뢰지수의 변동이 없지만 전년대비 8포인트 이상 낮은 57.3을 기록했다. 인도는 2.8포인트 하락한 68.3을 기록했지만 CEO들의 낙관적 시각은 여전히 확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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